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통일교 특검 도입을 둘러싼 공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 수용 입장을 "시간 끌기와 조건 붙이기"로 비판하며 즉시 처리와 제3자 추천 특검을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여야 예외 없는 수사를 주장하며 2차 종합특검법을 발의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여론조사에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특검 도입에 국민 62%가 찬성한 가운데,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12월 임시국회 필리버스터 2라운드가 마무리됐으나 특검 추천권과 수사 대상에서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며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경찰은 성탄절인 25일에도 통일교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 수사를 이어가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재소환을 검토 중이며,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회계 장부와 'TM 특별보고' 문건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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